[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국내 소아암환아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 ‘슛포러브 챌린지’ 월드투어에 박지성이 참여했다.

이번 주 국내 포털 사이트와 슛포러브 공식 SNS를 통해 슛포러브 챌린지에 참여한 박지성의 영상이 공개 되어
반가운 모습을 전했다.

현재, 영국 런던이 머물고 있는 박지성은 앞선 주자였던 손흥민 선수(바이엘04레버쿠젠 소속)의 지목을 받아 지난 21일 런던에 위치한 ‘배터시파크’에서 슛포러브 챌린지에 참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지성은 대형 양궁 과녁에 공을 맞추는 챌린지 도전에 앞서 “은퇴 선수 중 가장 고득점자는 누구였냐”며 승부욕을 발동해 감동과 재미를 더 했다.

최종 점수 73점으로 은퇴 선수 중 송종국(83점)에 이은 2위이자 전체 5위를 기록하며 변함 없는 축구 실력을 선보인 박지성은 자신의 다음 주자로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 FC), 필립 코쿠(PSV 아인트호벤 감독), 로익 레미(첼시FC)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신이 지목한 “로익 레미 선수는 암으로 가족을 잃었기 때문에 더 뜻 깊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슛포러브 취지에 깊이 공감 했다.

한편, ‘바르샤의 레전드’ 푸욜에 이어 슛포러브 챌린지에 참여한 세스르 아스필리쿠에타(스페인 출신)의 참여 영상이 스페인 일간지에 소개될 정도로 해외 언론에서도 이번 슛포러브 챌린지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 것에 대해 비카인드(be kind) 김동준 대표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해온 것도 기적 같은 일이지만, 앞으로도 그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월드투어를 마치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기적을 만들어가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슛포러브 캠페인은 플레이독 소프트 후원으로 사회적 기업 비카인드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거스히딩크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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