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다음 시즌 루크 쇼(20)의 활약에 대해 기대했다.

쇼는 지난해 여름 무려 2,700만 파운드(약 490억 원)의 이적료로 사우샘프턴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20경기에만 출전했고, 달레이 블린트가 그의 빈자리를 메웠다. 쇼에게 지난 시즌은 악몽과도 같았다.

판 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쇼는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그는 매우 어리고, 잉글랜드인이라는 이점이 있다. 네덜란드에서 온 멤피스 데파이와는 확실히 문화적 차이가 있고, 그 부분은 경기에서도 나타난다”며 쇼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내 생각엔 다음은 쇼의 시즌이 될 거라 믿는다. 그를 믿고, 그 역시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쇼는 맨유의 프리시즌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지난 시즌과 분명 다른 시작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일 인터뷰에서 “지금은 훨씬 날렵한 몸 상태로 돌아왔고, 맨유에서 1년 동안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와 가장 큰 차이는 체력 상태다”며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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