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정말 우여곡절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29)가 팀에 남는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라모스가 대화를 나눈 끝에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어제(27일) 인터 밀란과의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3-0 승리 직후 라커룸에서 동료들이 있는 가운데 알려졌다. '마르카'는 “소식을 들은 동료들도 이를 반겼고, 축제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마르카가 “페레즈 회장이 27일 라모스와 면담에 나섰다. 그리고 모든 오해를 풀었고 해명해 재계약이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하루 만이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역시 “면담 결과가 낙관적이었다. 라모스는 분명 팀에 남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레알 입장에서는 팀의 상징이자 간판 수비수인 라모스를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 반면, 군침을 흘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헛물만 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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