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월드컵 챔피언 ‘무적함대’ 스페인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출발선을 가볍게 끊었다.

스페인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페르남부쿠 에서 열린 2013 컨페더레이션컵 B조 예선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고, 최근 A매치 23경기 연속 무패(18승 5무)를 이어갔다.

경기는 초반부터 스페인의 우세로 흘러갔고, 선제골까지 이어졌다. 전반 20분 코너킥 기회에서 세스크 파브레스가 머리로 뒤로 흘러준 것이 수비 맞고 문전에 있는 페드로에게 연결됐다. 페드로의 강한 발리슈팅으로 이었고, 볼은 수비수 맞고 굴절되어 우루과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상승세에 불을 붙인 스페인은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32분 파브레가스가 절묘한 패스로 우루과이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트렸고, 패스를 받은 로베르토 솔다도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우루과이는 경기 종료 2분 전 루이스 수아레즈가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만들었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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