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 원정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노린다.

인천은 7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강원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라운드 경기를 한다. 인천은 5경기를 치른 현재 1승 1무 3패 15위로 처져 있다. 아직 초반이지만 충분한 승점을 쌓지 못하면 시즌 운영에 어려움이 생긴다. 그렇기에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강원을 반드시 잡고 순위를 끌어올린다는 생각이다.

강원으로서도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지난 1일 광주 원정에서 경기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런 만큼 홈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를 얻겠다는 각오다.

◆ FLASH BACK : 2011년 8월 20일, 10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인천

홈에서 공방전 끝에 아쉬운 0-0 무승부를 했다. 인천은 카파제, 엘리오, 바이야, 지경득 등 공격자원을 총 동원해 8연패로 흔들리던 강원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고, 10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았다.

◆ MATCH FOCUS : 외국인 선수들에게 골 결정력 기대

인천은 시즌 초반 3연패를 당했지만, 대전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경남과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라는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인천에 필요한 것은 승리다. 이를 위해서는 기회가 왔을 때 득점으로 확실히 마무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강원은 5번의 K리그 경기 중 전반전에 골을 내준 2경기를 모두 패했다. 전반부터 확실한 골 결정력으로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

◆ OPPONENT FILE : 김은중과 인천 잘 아는 배효성을 경계하라

김은중은 강원 공격의 중심이다. 강원이 터뜨린 4골 중 2골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을 맡고 있다. 수비에는 배효성이 있다. 그는 김은중과 함께 후배들을 이끌며 후방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게다가 배효성은 지난해 인천의 주장이었다. 인천 그리고 허정무 감독의 속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 HOT COMMENTS

“축구는 모르는 것, 최선 다하겠다.” (인천 허정무 감독)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4승 1무 2패 인천 우세

2011년 상대 전적 : 1승 1무 인천 우세

강원 최근 5경기 전적 : 광주(1-1 무/5R), 성남(1-2패/4R) 수원(0-3패/3R), 대구(2-0승/2R), 전남(0-0무/1R)

인천 최근 5경기 전적 : 경남(0-0 무/5R), 대전(2-1 승/4R), 대구(0-1 패/3R), 수원(0-2 패/2R), 제주(1-3패/1R)

◆ SUSPENSION

없음

◆ MATCH BEST XI

강원 (4-4-2) : 송유걸(GK) - 오재석, 배효성, 박우현, 김오규 - 시마다, 백종환, 김동기, 김명중 - 김은중, 웨슬리

인천 (4-2-3-1) : 권정혁(GK) - 박태민, 이윤표, 정인환, 김한섭 - 난도, 김남일 - 번즈, 김재웅, 문상윤 – 설기현

◆ TV

없음

채태근 수습 에디터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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