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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K리그의 흥미로운 후반기를 기대하며...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격주 화요일.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축구는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눠서 경기를 한다. 이런 이유로 감독은 전반전의 경기결과에 따라 후반전을 준비해 전술을 결정하고, 전반전을 리드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나눠 전술을 달리해 경기에 임하게 된다. 반대로 관중과 시청자 입장에서는 전반전 경기 결과에 따라 후반전을 예상하면서 경기를 관전하는 것도 흥미로운 요소가 될 수 있다.

축구가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뉘는 것처럼 K리그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뉜다. 전반기의 성적에 따라 후반기를 준비하는 과정도 다르고, 대비하는 방법도 각 팀 마다 다르다.

매우 중요한 시기다. 후반기라 할 수 있는 앞으로 남은 2개월 결과에 따라 상위리그와 하위리그로 나뉘게 된다. 각 팀들은 스플릿이라는 제도에 따라 시즌을 마감하고, 우승과 2부로 강등하는 팀이 결정 된다.

지금까지 경기는 관중을 끌기 위한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 해왔다면 앞으로 경기는 지지 않는 경기 내용보다는 결과에 충실한 경기에 초점을 맞출 확률이 높다고 본다.

이런 이유로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나눠진 후 경기는 승점 확보가 더욱 어려워진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비슷한 팀들과의 경기이기에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 우승을 위해 싸우는 상위권 팀들은 모두가 상위권간의 경쟁이기 때문에 만만한 팀이 없어 승리하기가 어렵다. 또한, 패하는 팀은 치명타를 입기 때문에 상대에게 승점을 헌납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수비에 중점을 둘 수 있다고 본다.

상위권 팀들의 경기도 흥미롭지만 후반기에는 하위리그 팀들의 강등권 싸움도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리그가 스플릿 제도를 도입하면서 과거보다는 하위권 싸움이 흥미로워졌다. 하위권의 경기는 강등권의 싸움이기에 매 경기가 치열 할 수밖에 없고, 매 경기마다 승점 6점의 전쟁이라 할 수 있다.

일단 12위는 면해야하기 때문에 하위 리그 팀들은 매 경기 축구 전쟁을 치러야 한다. 만약 12위에 머물러 자동탈락을 하면 1부 리그에 언제 다시 진입 할지 모르는 상황이 연출되기에 흥미로운 리그가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12위라 해서 반전의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위 리그에 속한 팀들은 반전을 이루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기에 하위리그에 속한 팀들은 서로 비슷한 전력을 갖추었기에 감독의 선수운용 전술운용에 따라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을 연출 할 수 있다.

필자가 독일에서 축구 공부를 할 때 리그 마지막에는 모든 언론이 우승권 보다는 강등권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고, 특히 클럽 팀 소속 시에서는 원정 응원단까지 모집하며 대규모로 응원을 가는 현상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과거 K리그는 리그 막바지에 갈수록 맥이 빠지고 관중도 줄어드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을 지금까지 경험했다.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K리그가 앞으로 많은 팬들과 정보를 공유해 발전했으면 좋겠고, 시즌 막판 감독들의 흥미로운 지략 대결과 함께 막판 대역전의 결과를 만드는 흥미로운 리그가 됐으면 좋겠다. 또한, 팬들이 긴장감을 놓지 않고 K리그의 한 시즌 마감 때까지 관중몰이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축구발전을 위하여 생각하고 준비했던 내용을 2주에 한 번씩 글을 쓰고자 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최인영 축구아카데미 홈페이지(http://choigksoccer.com)

글=최인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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