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웨인 루니의 짝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멤피스 데파이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루니와 데파이는 위협적인 듀오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작으로 마테오 다르미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모르강 슈나이덜린까지 거머쥐며 최강 중원을 구축했다. 하지만 공격라인에 보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역할을 데파이가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 할 감독은 프리 시즌 2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루니와 데파이를 공격수로 기용했다. 데파이는 본인의 포지션은 측면 뿐만 아니라 최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루니의 파트너로써 가능성을 보여줬다.

데파이의 활약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역시 한 포지션에 극한 되지 않고 활발한 플레이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더불어 골까지 기록하며 활약의 정점을 찍었다. 데파이 본인도 루니와의 조합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파이는 “루니는 내가 어느 위치에 있어야하며 수비 가담 시점까지 조언해준다. 그이 말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면서 “루니와 계속해서 호흡을 맞춘다면 훌륭한 조합이 될 수 있을 거하 생각한다”며 새로운 조합의 탄생을 암시했다.

프리 시즌 경기에서 공격수 자질을 보이며 루니의 파트너로써 가능성을 보여준 데파이. 과연 그가 루니와 찰떡 호흡을 선보일수 있을 지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