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아스널이 카림 벤제마(28, 레알 마드리드)에게 끊임없는 구애를 펼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2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벤제마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634억 원)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그야말로 끊임없는 구애다. 앞서 아스널은 레알에 벤제마의 이적료로 3100만 파운드(약 562억 원)을 제시했지만, 거절 당한 바 있다. 이에 이적료를 상향 조정해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셈이다.

아스널의 공격수 보강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올리비에 지루라는 공격수가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경우가 많아 공격 보강에 나섰다. 벤제마도 그 중 한 명. 그는 지난 시즌 레알에서 2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BBC 라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의 득점에 일조하면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아스널의 벤제마 영입 전망은 밝지 않다. 벤제마의 에이전트 카림 자지리는 지난 2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벤제마는 레알에서 행복하다. 그는 이적 시장이 끝나도 레알의 선수다”며 잔류를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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