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파울을 당한 에당 아자르(24, 첼시)가 다음 시즌의 활약을 자신했다.

아자르는 EPL에서 가장 막기 힘든 공격수 중 하나다. 상대 팀이 그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막기 위한 방법은 파울 밖에 없었고, 아자르는 항상 경기 후 치료가 필요했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도 이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월 파리 생제르망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이날 9개의 파울을 당했다. EPL에서도 마찬가지다. 믿을 수 없는 파울이 게임마다 반복한다”며 아자르에 대한 거친 파울을 비판했다.

그러나 정작 아자르 본인은 상대방의 집중견제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았다. 아자르는 26일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행복하다. 때때로 태클을 당하지만 또 항상 그렇지는 않다. 클럽에는 많은 물리 치료사가 있고 그들은 항상 내가 뛸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드리블을 할 때 많은 태클을 당하지만 이것이 축구다. 만약 심판이 나를 보호할 수 있다면 상관없다. 심판들도 내가 많은 태클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행복하고 상대의 수비에 대해 논하고 싶진 않다. 나는 단지 몇몇 스킬을 활용해 플레이하고, 드리블하길 원할 뿐이다”고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도 자신만의 플레이를 구사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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