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추가 공격수 영입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26일 오전 12시 2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올림피크 리옹과의 2015 에미레이츠컵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올리비에 지루,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알렉스 이아비, 애런 램지, 메수트 외질, 산티 카솔라 등 6명의 선수가 골고루 득점에 성공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현재 대니 웰백과 알렉시스 산체스가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잭 윌셔 역시 뛸 수 없었다. 그러나 만약 모든 선수가 돌아오면 우리는 좋은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다. (이적 시장에서) 다른 많은 클럽들이 엄청난 금액을 쓰고 있지만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있다”고 말했다.

아스널의 선수 영입 소식이 잠잠하다. 다른 라이벌 팀들이 수많은 돈을 투자하는데 비해 벵거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트르 체흐만을 영입했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리옹) 등의 영입설과 링크돼 있지만, 벵거 감독은 또 다른 공격수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벵거 감독은 “지난 FA컵 결승전에서 4골을 득점했고, 오늘은 6골을 넣었다. 골을 기록하는 것은 우리에게 전혀 문제가 아니다”고 추가적인 선수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벵거 감독의 주장처럼 지난 시즌 아스널은 리그에서도 71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당 약 2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득점력이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다음 시즌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확신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더욱 강한 단결력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지난 시즌엔 월드컵에 참여한 선수들의 정신력이 지쳐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그러한 걱정이 없다”며 2015-16시즌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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