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앙헬 디 마리아(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취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디 마리아가 이번 주 미국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적료는 4,590만 파운드(약 831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를 둘러싼 이적설을 이번 여름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결국 디 마리아는 맨유를 떠나 PSG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디 마리아의 이적료에 대해 4,590만 파운드로 합의했고, 미국 투어에서 디 마리아가 PSG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PSG의 올리비에 레간트 부단장은 직접 런던으로 떠나 맨유의 우드워드 부사장과 만나 디 마리아 이적에 대해 이야기 했다.

당시 이적료와 여러 가지 옵션에서 차이점을 확인하고 협상을 끝났지만 PSG는 맨유가 디 마리아를 보낼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동시에 맨유는 리버풀 등 많은 팀들의 관심을 제치고 페드로 로드리게스(27, 바르셀로나) 영입을 눈앞에 두며 디 마리아의 빈자리를 메울 준비에 들어갔다.

페드로의 바이아웃 금액인 3,000만 유로(약 384억 원)도 맨유에 입장에선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이기에 그 가능성이 높다.

5,970만 파운드(약 1,081억 원)의 기록적인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화려하게 맨유에 입성한 디 마리아는 결국 한 시즌 만에 초라하게 맨유를 떠날 전망이다.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맨유와 PSG는 7월 30일(목) 오전 10시(한국시간)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맞붙는다. 과연 디 마리아가 그 경기에서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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