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난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웨인 루니가 이번 시즌에는 공격수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루니가 자신감을 드러내며 팀을 위해 득점을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지도아래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했던 루니가 새 시즌에는 본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루니가 맨유의 메인 공격수로 활약할 것이다. 맨유는 루니의 존재감을 믿고 있으며 만약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루니가 최전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니도 최전방 공격수로 복귀하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메인 공격수 포지션은 골을 넣어야 한다. 내 생각에 나는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공격수 포지션을 맡을 준비가 돼 있고, 팀을 위한 골을 넣을 것이다”며 공격수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루니는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나는 팀에 맞게 훈련을 하고 있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인 시즌 목표는 설정하지 않았고, 오직 팀을 돕는 것을 원한다”며 개인 목표보다는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루니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바비 찰튼 경의 맨유 최다 골(249골) 기록을 깨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현재 맨유 통산 230골을 기록하고 있는 루니는 “공격수로 뛰어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싶다. 나는 한 시즌 20골 이상을 원한다. 만약 스트라이커로 출전할 수만 있다면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나 스스로도 (그 기록을 깨는 것을) 의심하고 있지 않다. 나는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고, 맨유의 득점을 책임질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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