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한국 축구의 '블루드래곤' 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이 팀에 두 번째 골을 선물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팰리스는 2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위치한 케이프 타운 스타디움에서 슈퍼스포츠FC와 만나 승리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경기에 선발출전하며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첫 골은 일찍 나왔다. 전반 3분 수비수 스콧 댄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예디낙이 마무리 지으며 경기를 1-0으로 만들었다.

이후 전반 16분 상대 수비수 윌리암스의 실수를 틈타 이청용이 골대 구석으로 차 넣으며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팰리스의 득점은 계속 됐다. 전반 28분 조던 머치가 빠른 드리블과 함께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4분 캠벨이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4-0이 됐다. 그렇게 전반전은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하자 팰리스는 캠벨과 펀천을 빼고 뱀포드와 카이카이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15분 카바예와 스케일스까지 투입했다.

후반 27분엔 이청용이 거의 득점에 가까운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뒤에서 쇄도하던 케카나에 반칙을 범하며 찬스를 미뤘다.

남은 시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경기는 팰리스의 4-0 승리로 끝났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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