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대표팀의 승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FIFA는 11일(현지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의 거인인 한국, 호주가 잠에서 깨어났다”는 소식과 함께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이 1-0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A조 선두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42분 김영권의 크로스가 쇼라메도프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막판 상대 공세를 잘 차단한 한국은 홈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A조 1위를 달렸다.

같은 조의 이란은 홈에서 레바논을 4-0으로 대파하며 우즈벡(승점 11점)을 제치고 승점 13점을 기록,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18일 이란과의 최종전에서 최소 비겨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지만 만약 패할 경우 우즈벡-카타르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3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호주도 홈에서 요르단에 4-0 승리를 거둬 승점 1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미 일본이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A, B조 모두 최종전에서 월드컵 진출 팀이 결정된다.

이현민 기자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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