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제임스 밀너(29)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밀너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지역지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치 오랫동안 리버풀에서 있었던 것처럼 이곳에서의 생활이 매우 편안하다. 리버풀로 이적한 결정이 옳았다고 더욱 확신이 서는 것 같다”고 리버풀 생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버풀은 엄청난 클럽이다. 이 투어를 통해 리버풀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유능한 젊은 선수들과 훌륭한 코칭스태프까지 보유했다. 축구에 전념하기엔 완벽한 장소이며, 벌써 다음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밀너가 리버풀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포지션 변경이었다. 밀너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길 원했고, 브렌단 로저스 감독에게 그에 대한 약속까지 받았다.

이에 밀너는 “내 생각엔 내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고, 그래서 그곳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사이드에서 뛰는 것보다 훨씬 찬스를 만들거나 직접 슈팅할 기회가 많다”며 리버풀에서의 모든 점을 만족해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