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데르 에레라(25)가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맨유의 중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모르강 슈나이덜린을 한 번에 영입하면서 기존에 있던 마이클 캐릭, 마루앙 펠라이니 등과의 주전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가장 입지가 좁아진 선수는 바로 에레라였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앞 다퉈 에레라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그러나 에레라는 맨유에서 살아남길 희망했다. 에레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뉴는 언제든지 새로운 선수를 살 수 있는 자본력을 갖고 있고, 이미 우리 팀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그러한 것들이 나에겐 좋은 일이다. 물론 이곳에서 항상 뛰는 것은 어렵겠지만 나는 어리고, 더욱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보다 분명 스쿼드가 나아졌다. 나에겐 좋은 도전이 될 것이다. 나는 축구와 내 직업, 발전을 사랑한다. 이것은 새로운 도전이자, 나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며 치열한 중원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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