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크로아티아를 침몰시켰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36분에 터진 호날두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포르투갈은 전반 6분 수비진의 실책으로 이바차 올리치에게 실점 위기를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36분 호날두의 왼발 중거리슛이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가르자 승부의 추는 포르투갈 쪽으로 기울었다.

실비우의 크로스를 실베스트레 바렐라가 살짝 흘려줬고 이를 호날두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크로아티아는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포르투갈이 파비오 코엔트랑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 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아제르바이잔와 평가전(2-0 승), 러시아와의 월드컵 유럽예선(1-0 승)에 이어 쾌조의 A매치 3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포르투갈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승점 14점으로 러시아(승점 12점)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경헌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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