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웨인 루니가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를 환상적인 팀이라고 극찬했다.

현재 우리는 바르셀로나의 시대를 살고 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리그, 챔피언스리그, 국왕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번째 트레블을 달성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잠시 주춤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바르셀로나는 지난 10년 동안 두 번의 트레블과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 최고의 클럽임을 증명했다.

바르셀로나와 프리시즌 경기를 앞둔 맨유의 캡틴 루니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바르셀로나는 정말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고, 계속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는 환상적인 팀이다”며 바르셀로나가 이룬 성과를 칭찬했다.

이어 루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시절을 비교하며 “경기 스타일이 조금은 다르다. 과거와 달리 좀 더 깊은 곳에서 수비를 시작하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공격 방법도 변화가 있다.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는 어떤 상대라도 엄청난 위협을 줄 수 있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또한, 루니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나 패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는 우승에 가까웠지만 바르셀로나에 두 번 패배했고,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들은 유럽 최고의 팀이었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만약 우리가 웸블리에서 우승을 했더라면 그것은 매우 좋은 일이었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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