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안 벤테케로 마지막 퍼즐을 맞춘 줄 알았던 리버풀이 페드로 로드리게스(27, 바르셀로나) 영입에 나섰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현지시간) “리버풀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 유력한 페드로 영입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치게 됐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다시’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초 페드로에게 관심을 가진 프리미어리그 팀은 첼시, 맨유, 리버풀이었다. 첼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더는 선수 영입이 필요 없다”고 한발 물러섰다. 남은 건 맨유와 리버풀이다. 그런데 리버풀이 벤테케를 수혈하면서 맨유가 페드로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상황에서 리버풀이 가세한 것.

리버풀은 라힘 스털링을 맨체스터 시티에 내주고 큰돈을 챙겼다. 벤테케로 고민이던 최전방 공격수를 채우고도 돈이 남았다. 조금 더 보태면 바이아웃이 3,000만 유로(376억 원)를 지불하고 페드로를 살 수 있다. 또 기량적으로 충분히 스털링 이상의 가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구미가 당기는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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