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애스턴빌라의 안드레아스 바이만(22)이 팀과 재계약을 발표하며 잔류를 확정했다.

애스턴빌라는 1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만이 새 계약에 사인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게 됐다”라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바이만은 그 동안 빅클럽으로 이적이 유력한 유망주 중 하나로 꼽혀 왔으며 특히 인테르가 관심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8cm의 좋은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고 득점감각도 한번 찾으면 무서운 기세로 골을 넣는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치른 10경기에서 그는 7골을 몰아치며 득점본능을 과시했다.

바이만은 2012/2013시즌 애스턴빌라에서 총 38경기에 나섰으며 12골을 기록했다. 바이만은 이를 “감독님과 구단에 빚을 졌다”라면서 자신을 믿고 경기에 출전시킨 폴 램버트 감독과 구단에 감사를 표했다.

바이만은 재계약에 기쁨을 표했다. 그는 “재계약을 하게 돼서 정말로 기쁘다. 난 애스턴빌라를 사랑한다. 마치 집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바이만이 애스턴빌라에 갖는 애정은 깊다. 바이만의 프로경력은 2009/2010시즌부터지만 그는 2006년부터 애스턴빌라 유소년팀에 있었다. 바이만은 “6시즌간 가장 좋았던 시즌이었다”라며 2012/2013시즌을 평가한 뒤 “특히 리그에서 후반기에 보여준 팀의 저력은 대단했다”고 말했다.

바이만은 “잠재력을 가진 어린 선수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 팀의 발전원인이다”라면서 “다른 젊은 선수들처럼, 나도 계속해서 성장에 집중할 것이고 애스턴빌라의 순위를 끌어 올리는 것에 집중하겠다”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왕찬욱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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