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잉글랜드의 수도 런던에는 아스널, 첼시 등 수많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 있다. 그러면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은 어디일까?

지난 시즌 EPL의 20개 구단 중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만 6개였다. 아스널,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 홋스퍼가 그들이다. 비록 QPR이 강등돼 다음 시즌엔 EPL에서 볼 수 없지만, 런던 북부지역의 왓포드가 승격해 그 비율을 유지하게 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전 지역별 가장 인기 있는 구단’을 조사한 흥미로운 기사를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영국 내 50만 가구, 188개로 구분된 포스트 코드별로 지역을 나눠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한다.

이 조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단이 아스널이라는 점이다. 아스널은 노스런던, 노스웨스트런던, 이스트런던, 사우스이스트런던, 사우스웨스트런던, 웨스트런던 등 런던의 전 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첼시의 연고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웨스트런던과 사우스웨스트런던에서도 아스널의 인기가 더 높았다.

영국 전 지역으로 봤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많은 지역에서 인기가 높았다. 맨유는 맨체스터뿐만 아니라 본머스, 글래스고, 리즈, 옥스퍼드, 선덜랜드 등 총 49개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구단으로 뽑혔다.

아스널은 런던을 중심으로 영국 동남부, 서남부 등 33개 지역에서 인기 있는 구단으로 선정돼 2위를 기록했고, 리버풀(21개 지역), 첼시(8개 지역). 뉴캐슬 유나이티드(3개 지역), 레스터 시티(2개 지역),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각 1개 지역)이 뒤를 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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