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아주리폭격기’로 이름을 날렸던 크리스티안 비에리(40)가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에 카를로 안첼로티(54) 감독을 꼽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9일 “비에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으로 파리 생제르망의 안첼로티 감독을 꼽아 그의 성공을 장담했다”라며 그의 인터뷰를 전했다.

비에리는 “안첼로티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다. 그는 어디에 가던지 잘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전한 선택지라고 할 수 있다”라며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비에리가 안첼로티 감독을 신뢰하는 이유는 많은 우승을 경험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경험했었다. 그가 어딜 가던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에리는 안첼로티 감독의 스타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비에리는 “안첼로티 감독은 조용하지만 할 일을 훌륭하게 해낸다”라면서 무엇보다 레알에 ‘침착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직까지 레알로 떠난다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 언론들은 이미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까지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왕찬욱 기자

사진=BPI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