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리버풀이 애스턴 빌라의 공격수 크리스티앙 벤테케(25)의 영입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애스턴 빌라와 벤테케의 이적에 합의했다. 그는 메디컬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제임스 밀너, 대니 잉스, 조 고메스, 아담 보그단, 나다니엘 클라인, 호베르토 피르미누, 바비 아데카네 등에 이어 8번째 새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공격, 중원, 수비, 최후방까지 모든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보강했고, 아직 더 많은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벤테케의 영입은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영국 ‘BBC'와 ’스카이 스포츠‘ 등 복수의 언론은 17일 “리버풀이 벤테케의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하며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벤테케의 바이아웃 금액은 3,250만 파운드(약 582억 원)이었다.

벤테케의 영입은 라힘 스털링의 맨체스터 시티행에 의해 성사됐다고 볼 수 있다. 리버풀은 스털링의 이적료로 4,900만 파운드(약 877억 원)을 챙겼고, 여유로워진 주머니 사정으로 벤테케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영입’을 선보이고 있는 리버풀은 벤테케를 영입함으로써 기존의 다니엘 스터리지와 함께 벤테케-잉스-피르미누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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