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선수 영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선수 영입 없이도 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이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으로 봤을 때 추가적인 선수 영입은 필요없다. 물론 이적 시장은 열렸고, 준비해야 한다. 만약 적당한 선수가 팀에 온다고 한다면, 우리는 즉각적으로 움직여야 하긴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의 영입 소식은 그 어느 때보다 잠잠하다. 라다멜 팔카오의 임대 영입과 아스미르 베고비치를 영입한 것 이외에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멤피스 데파이 등을 영입하고, 리버풀이 제임스 밀러, 대니 잉스 등을 영입한 것과 비교해 대조적이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리는 입장에서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UCL은 우리의 주요 목표가 아니다. 나는 계속해서 팀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는 다른 목표는 없다. 새로운 선수 없이 발전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다”며 선수 영입 없이 지금의 선수단으로도 목표달성을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더 이상의 빅 사이닝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는 현 선수단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그는 “구단이 선수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행복해 할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너희들은 챔피언이고 우리는 너희를 믿는다’고 말한다”며 본인뿐만 아니라 구단도 지금의 선수단을 믿고 있음을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토대로 향상시켜야 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새로운 능력을 길러주고, 더 높은 동기를 갖고 한 시즌을 보내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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