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이 마지막 퍼즐인 총알 장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유, 아스널, 리버풀은 다음 시즌 준비가 한 창이다. 세 팀 모두 화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맨유는 깜짝 영입 예고를 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우리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제임스 윌슨이 있다. 이어 깜짝 놀랄만한 영입도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사실이고, 비밀리에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멤피스 데파이를 시작으로 마테오 다르미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모르강 슈나이덜린까지 거머쥐며 최강 중원을 구축했다. 하지만 공격라인에 보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어 아스널은 페트르 체흐를 영입하며 든든한 골문을 만들었다. 하지만 역시 지적되는 건 공격수가 없다는 것이다. 올리비에 지루가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공격 보강에 나섰다.

가장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건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 겪었던 공격 빈곤 때문이었다. 2000만 유로(약 274억)를 지불하며 마리오 발로텔리를 영입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리버풀 공식 매치 25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리키 램버트도 올 시즌 단 3골만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다니엘 스터리지마저 부상을 당해 다가오는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됐다. 또한 라힘 스털링까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이 확정돼 공격 보강이 그 어느 때 보다 시급했다.

이미 대니 잉스와 로베르토 피르미노를 수혈했다. 하지만 이들로는 시즌 전체를 소화하기에는 아직 부족하고, 빅 네임 선수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이에 크리스티안 벤테케 영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에는 아직 총알이 부족한 맨유, 아스널 그리고 리버풀. 남은 기간 동안 입맛에 맞는 영입에 성공할 지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