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가 불가리아의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도네프(23)를 영입했다.

애스턴 빌라는 7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네프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기간이나 이적료는 명시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된 도네프는 “애스턴 빌라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꿈꾸던 무대에서 내가치를 증명하고 싶다”라며 “팀이 하나로 뭉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 앞에서 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08년 프로에 첫 발을 내디딘 도네프는 자국리그 팀인 CSKA 소피아(200/2009, 2010/2011 시즌), 슬리벤(2009/2010 시즌)을 거쳐 2011년 말 폴란드 레흐 포즈난으로 이적했다. 두 시즌 동안 빼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이 사이에 꾸준히 불가리아 U-21 대표팀에 뽑혔고, 2011년부터는 불가리가 A대표팀 공격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3월 22일 열린 몰타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 팀의 6-0 대승을 이끌며 주목 받았다.

이현민 기자

사진=애스턴 빌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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