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첼시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31)가 체코 올해의 선수상 영예를 안았다.

체흐는 지난 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자들이 선정한 체코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8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뽑힌 체흐는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체흐는 2위에 오른 공격수 데이빗 라파타(AC 스파르타 프라하)보다 두 배 많은 표를 얻어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나는 소속팀(첼시)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에서도 꽤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성공적인 시즌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팀에서 항상 최선을 다한다. 꾸준한 몸상태를 유지하면서 5년 동안 기복 없는 활약을 했다. 팀원들이 내게 많이 의지하고, 나 또한 팀원들을 믿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전설의 미드필더 파벨 네드베드는 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이 상은 내가 받은 최고의 상 중에 하나다. 왜냐하면 팬들이 주신 값진 선물이기 때문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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