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에 20대 라이징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15일 온스타일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 측은 “남녀 주인공을 맡은 민호, 박소담에 이어 김민재, 이이경, 조혜정, 정유진 등이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처음이라서’에서는 윤태오(민호 분), 한송이(박소담 분), 서지안(김민재 분), 최훈(이이경 분), 오가린(조혜정 분), 류세현(정유진 분)이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태오가 혼자 살고 있는 옥탑방을 아지트 삼아 모이며 20대 청춘들의 솔직한 사랑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갈 예정이다.

이에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것.

먼저 김민재는 어른스러운 스무살 서지안 역을 맡아 민호, 박소담과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김민재가 연기하는 서지안은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청춘이지만 집안환경이 어려워진 탓에 모든 건 제대로 된 어른이 되고 난 후로 미루고 있는 인물.

이에 연애는 스무살에게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며 친해진 한송이를 좋아하며 윤태오와 한송이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처음이라서 (사진=CJ E&M) 처음이라서 (사진=CJ E&M)

이이경은 뮤지컬 배우의 꿈을 꾸고 있는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최훈을 연기한다. 극중 개성 있는 외모에 패기와 열정도 갖췄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노래를 못하는 최훈은 주변사람들의 만류에도 뮤지컬 배우가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으로 계속 도전하고 있다. 친구들 앞에 연애 경험담을 줄줄 늘어놓는 그는 실제로는 첫 키스 한번 못해본 모태솔로로, 오가린에게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이어 조혜정은 사랑에 대한 감정은 서툴지만 솔직하고 밝은 오가린을 맡았다. 극중 오가린은 아버지에 대한 아픔을 친구들의 따스한 위안으로 극복해가고 있다. 통통해도 언제나 “지금도 너무 예뻐”라고 말해주는 친구들 덕에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 없이 자신만의 패션 센스를 발휘하는 캐릭터다.

끝으로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모델 출신다운 남다른 비주얼과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정유진은 극중 류세현에 낙점됐다. 류세현은 예쁜 외모는 물론 쿨한 성격까지 어디 한 군데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퀸카로 등장한다. 포토그래퍼, 여행가, 방송국 피디 등 다양한 꿈을 꾸다 지금은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확실하게 장래를 정한 세현은 해외봉사활동, 공모전, 잡지 에디터 등 각종 대외활동으로 바쁜 여대생이다. 윤태오와 우연히 만난 세현은 그 동안 만났던 남자들과는 다른 태오의 솔직한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캐스팅과 관련해 제작진은 “20대를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대들의 고민과 성장을 다룬 이번 드라마가 더욱 경쾌하고 리얼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캐스팅된 배우들은 특히 모두 정현정 작가의 열혈 팬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서로 이야기도 잘 통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이들 모두 굉장히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만큼 촬영 전부터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으로 연기부터 비주얼까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처음이라서’는 오는 9월 중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스타엔 김준희 기자 tptpk003@star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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