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페드로가 첼시의 유니폼을 입게될까?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5일(한국시간) “첼시가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94억 원)로 페드로 영입을 다음 주에 확정 지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페드로에 대한 관심은 이미 공식화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 14일 “조세 무리뉴 감독이 페드로에게 이적과 관련해 전화를 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이적을 권유했다”고 전하며 첼시가 페드로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페드로는 이번 사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네이마르의 벽에 가려져 충분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리그 35경기 중 교체 출전이 20경기에 달했다. 이에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측은 페드로의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현재 팀의 어떤 선수도 이적을 허락하지 않는다. 페드로도 마찬가지다. 그의 이적을 원치 않는다”며 잔류에 목소리를 높였다.

페드로의 태도도 신중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어려운 상황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겠다. 지금은 수요일부터 진행되는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할 것이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첼시가 페드로 영입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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