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스페인 신성’ 이스코(21, 말라가)가 자신의 미래 행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발언했다.

영국 ‘메트로’는 26일 “이스코가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스코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이스코는 “말라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미래의 내가 어디에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라며 말라가를 떠날 듯 한 발언을 했다.

이스코는 이적에 대한 질문에도 “지금은 남은 리그 두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 달에 있을 21세 이하 유럽선수권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부정하지 않았다.

이스코는 며칠 전에도 이적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스코는 지난 23일 스페인 언론 ‘쿠아트로’를 통해 “무슨 일이 있을 지는 지켜봐야 안다”고 말했다.

현재 이스코를 노리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로 알려졌다. 유럽 언론들은 둘 중에서도 맨시티를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말라가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이스코와 말라가의 계약은 2016년까지다. 말라가는 급하게 이스코를 떠나 보낼 필요가 없는 상황. 따라서 이스코를 영입하려면 약 3,500만 유로(약 510억 원)으로 추정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왕찬욱 기자

사진=말라가 공식홈페이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