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1)의 바르셀로나행이 현실화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5일 “네이마르의 소속팀 산투스가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 이적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에 “바르셀로나와 월요일(27일) 계약하게 됐다”고 밝히며 바르셀로나행이 사실임을 밝혔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을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계약조건은 5년간 연봉 700만 유로(약 102억 원)이다”라고 전했다.

‘마르카’는 공식 발표에 대해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 공식발표는 27일 에스파뇰과 경기 이후에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 또한 SNS상에서 “내일 있을 산투스 경기에는 반드시 출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결정을 내리기 까지 많은 고심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SNS상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이 함께 의논해줬다. 월요일(공식발표)까지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이라고 말 끝을 흐렸고 “(마음은)영원히 산투스와 함께 할 것이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그 동안 “유럽 진출 시기는 산투스와의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 뒤”라고 말 해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아 왔고 많은 고심 끝에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했다.

왕찬욱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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