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인터 밀란이 안드레아 스트라마치오니 감독을 경질했다. 신임 사령탑은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았던 왈테르 마차리 감독으로 결정됐다.

인터 밀란은 25일(한국시간) 성적 부진의 이유로 스트라마치오니 감독을 경질하고 최근 나폴리 감독직에서 물러나 왈테르 마차리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트라마치오니 감독은 지난해 3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사임 후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첫 번째 풀시즌에서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클럽 역사상 최다패인 16패를 당했다.

결국 리그 9위에 그친 인터 밀란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는 1999년 이후 처음이다.

마차리 신임 감독은 인터 밀란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나폴리를 리그 2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마차리 신임 감독은 강력한 스리백과 함께 빠른 역습을 선호하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이경헌 기자

사진=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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