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루이스 나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페네르바체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네르바체가 나니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니는 이미 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곳에 오게 돼 진심으로 행복하다. 새로운 기회로 삼아 내 실력을 증명하겠다.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터키행에 대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나니는 맨유와 공식적으로 이별했다. 나니는 지나 2007년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리며 맨유에 합류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기대와는 다른 성장세를 보였고, 결국 친정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에 임대를 선택했다. 포르투갈리그에서 27경기 7골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4골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나니의 위치는 없었고, 결국 이적을 택했다.

페네르바체는 나니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펼쳤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달 23일 “맨유의 윙어 나니가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페네르바체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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