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한 다비드 데 헤아(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한다.

데 헤아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쿠아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나는 프리시즌을 위해 맨체스터로 돌아가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레알 이적설에 대한 추가질문에는 답을 거부했다.

휴가를 끝마친 데 헤아가 일단 맨유로 복귀한다. 맨유의 모든 선수단은 6일부터 프리시즌을 위한 첫 훈련에 돌입한다. 아직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데 헤아도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곧 그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데 헤아가 맨유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루이스 판 할 감독과 만남을 가질 것이다. 그 자리에서 데 헤아의 미래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세르히오 라모스(29, 레알)의 이적과 맞물려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맨유가 레알이 라모스을 내주지 않은 이상 데 헤아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1,800만 파운드(약 307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데 헤아는 4시즌 째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36실점을 허용했으며, 위기의 순간마다 눈부신 선방을 발휘했다. 이에 레알이 그를 이케르 카시야스의 대체자로 낙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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