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축구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축구를 보던 팬이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다.

사고는 지난 5일 스코틀랜드 럭비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킬마녹과 하이버니간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사고는 1-1이던 후반 10분께 일어났다.

영국 BBC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50대 남성으로 킬마녹의 오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킬마녹의 마이클 존스턴 사장은 “그가 쓰러지고 양측 구단의 의료스텝들이 모두 달려갔다. 병원으로 후송되었다”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경찰 측은 그가 후송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주심은 양측 감독의 합의 하에 경기를 중단시켰고 경기장의 무거운 침묵 속에 선수들은 하나 둘씩 퇴장했다.

존스턴 사장은 “숨진 팬은 킬마녹의 오랜 팬이지만 그와 유족들을 위해 이 이상의 정보는 밝힐 수 없다”라고 밝혔다.

왕찬욱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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