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코파 아메리카 8강전 칠레-우루과이 경기에서 카바니의 항문 부위를 손가락으로 찔러 카바니의 반칙을 유도해 퇴장까지 몰고 갔었던 곤잘로 하라와 글래머러스한 모습의 아내 록산나이다.

1985년 칠레 산티아고 태생인 하라는 현재 마이즈05 소속이며 2006년부터 칠레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월드컵 출전만 두번이며 코파 아메리카는 이번이 3번째 출전이다.

주심 몰래 카바니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찌른 엽기적인 행동 이외에 하라는 카바니에게 그의 아버지 욕까지 한 사실이 전해져 축구 팬들의 더욱 큰 공분을 사고 있다.

카바니의 아버지는 해당 경기 전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어린 청년을 치어 숨지게 한 교통사고를 냈었고 이 불운한 소식을 들은 카바니는 혼란한 심리 상태로 인해 당일 경기 불참까지 고려했었다.

이러한 상황에 있었던 카바니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찌르며 ‘네 아버지는 아마 감옥에서 20년은 썩어야 할걸’ 이라고 카바니 귀에 속삭였던 하라의 행동은 매우 비신사적인 행동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엽기’ 플레이어 하라는 그의 아내 록산나에게만은 순정파 멋진 남편이다. 하라는 다른 특별한 여자친구 없이 오직 록산나를 바라보며 어렸을 때 만났던 그녀와 19세 나던 해에 결혼해 현재 니콜라스와 루카스 두 아들을 잘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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