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한 이케르 카시야스(34)를 AS로마가 노린다.

스페인 '아스'는 29일(한국시간) 카시야스 에이전트 카를로 쿠트로피아가 이탈리아 웹사이트 '라 로마'와 인터뷰 한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쿠트로피아는 “로마가 키시야스를 원하는 걸 잘 알고 있다. 유럽 최고이자 빅클럽인 로마의 관심을 영광”이라며 반기면서도, “이적에 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레알 새 사령탑인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영입이 임박한 다비드 데 헤아(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시즌 중용을 시사했다. 두 개의 태양을 있을 수 없는 법. 일찌감치 카시야스는 이적을 준비했다. 이 상황에서 로마가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로마 골키퍼는 모르간 데 산치스(38)다. 이번 시즌 잘해줬지만,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문제는 돈이다. 카시야스는 레알에서 700만 유로(약 88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현실적으로 카시야스가 몸값을 낮추지 않는 이상 영입은 뜬구름 잡기다.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카시야스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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