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필 네빌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수석 코치로 임명됐다.

발렌시아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 네빌이 발렌시아의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필 네빌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보좌한다”며 공식 발표했다.

필 네빌은 맨유와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3년에는 맨유에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보좌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꾸준한 경험을 쌓았다.

이에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한 발렌시아가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고, 결국 누누 산투 감독의 강력한 추전과 함께 필 네빌이 수석 코치로 합류하게 됐다.

이에 대해 누누 산투 감독은 “필 네빌은 위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그의 지식과 가치는 우리 클럽에 딱 맞는다. 그는 항상 팀을 위한 선수였고, 우리의 축구 철학과 일치한다. 우리는 그와 함께 하기를 원했고, 나는 필 네빌이 우리 팀에 많은 것을 도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필 네빌을 극찬했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의 생각은 달랐다. 'BBC'와 '스카이 스포츠'는 필 네빌의 발렌시아행을 보도하면서도 아직 거래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고, 현재 필 네빌과 발렌시아는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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