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알렉스 퍼거슨(73)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선정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EPL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TOP50위’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선정하며 “영국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이 명단에는 전 현직 감독, 선수, 심판 등과 구단주, 스폰서, 에이전트, 미디어관계자 등 EPL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가 포함됐다. ‘데일리 메일’은 “EPL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 리그의 성장에 기여한 정도, 구단의 운명과 정체성 확립 기여도, 리그의 기틀을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규정을 변화시킨 정도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했다”고 전했다.

퍼거슨 경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인물은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으로 EPL의 중계권을 소유한 ‘스카이 스포츠’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월 'BT 스포츠‘와 함께 51억 3,600만 파운드(약 9조 215억 원)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세 시즌동안의 EPL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3위에는 전 맨유의 공격수 에릭 칸토나, 4위에는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선정됐다. 5위부터는 리차드 스커더모어(EPL 최고경영자), 장 마르크 보스만(전 벨기에 선수), 데이베드 베컴(전 맨유 선수), 로만 아브라모비치(첼시 구단주), 주제 무리뉴(첼시 감독), 데이비드 데인(전 아스널 부회장)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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