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럽축구연맹(UEFA)의 오늘자 주요 뉴스를 다루는 'UEFA 브리핑' 입니다. 축구의 모든 것 '인터풋볼'은 UEFA의 소식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UEFA 브리핑'을 매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첼시가 25일(현지시간) 박주호가 활약 중인 FC 바젤(스위스)와 UEFA 유로파리그 4강 원정 1차전을 치른다. 첼시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까지 노리고 있다. 하지만 원정경기 부진은 정상을 향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첼시는 최근 유럽대항전 원정 5경기에서 4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믿을 구석도 있다. 바로 UEFA 유로파리그의 사나이 토레스다. 토레스는 최근 대회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UEFA 유로파리그에 특화된(?) 선수다. 지난 시즌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던 토레스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에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그는 "우린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엔 유로파리그 우승을 원한다. 우린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다. 나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팀 역시 날로 좋아지고 있다.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만큼 우리의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4로 충격패를 당한 바르셀로나의 간판 미드필더 챠비 에르난데스가 상대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는 동시에 2차전에서 '기적'이 필요하다며 실의에 빠진 동료들을 독려했다. 그는 "상대가 더 나은 팀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신체적, 체력적으론 그들이 훨씬 좋았다. 우린 점유율에서 앞섰지만 경기 내내 공격을 잘 풀어나가지 못했고 도무지 기회를 만들 수가 없었다. 결국, 상대가 더 나은 팀이었고, 우린 그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야만 한다. 2차전서 특별히 필요한 건 없다. 여전히 90분이 남아 있고, 이토록 처참한 결과 뒤에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경헌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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