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29)가 팀을 떠나는 카를로스 테베스(31)에 작별인사를 남겼다.

마르키시오는 26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테베스의 이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마르키시오는 테베스의 SNS에 “행운을 빈다. 환상적이었던 2년간의 시간동안 고마웠다”며 “우리는 환희와 고통을 함께했다”고 작별인사를 남겼다.

테베스의 보카 주니어스 이적이 임박했다. 보카 주니어스의 사무총장 세자르 마르투시는 25일 아르헨티나 언론 ‘클라린’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와 테베스의 이적사항에 대해 완전합의 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다음달 7일 팬들에게 공식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테베스 영입 소식을 미리 알린 바 있다.

테베스의 이적료는 약 500만 유로(약 62억 원)으로 추정되며, 보카 주니어스는 테베스를 데려오는 대신 유벤투스에 구이도 바달라(18)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바달라는 아르헨티나의 유망주로 12세부터 ‘제2의 메시’로 불려왔다.

한편, 테베스는 지난 2001년 보카 주니어스에서 데뷔해, 브라질 코린티안스를 거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4년 보카 주니어스를 떠난 테베스는 11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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