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럽축구연맹(UEFA)의 오늘자 주요 뉴스를 다루는 'UEFA 브리핑' 입니다. 축구의 모든 것 '인터풋볼'은 UEFA의 소식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UEFA 브리핑'을 매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2/201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윱 하인케스 감독은 대승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눈치였다. 경기 후 그는 "오늘 결과에 만족하지만, 침착을 유지할 것이다. 아직 스페인에서 뛰어야 할 아주 어려운 90분의 시간이 남아있다. 우리는 오늘밤 결과를 즐길 테지만, 딱 거기까지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술 지침을 고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올해 우리 팀이 승승장구하는 이유"라고 자신감 속에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반면 적지에서 충격패를 당한 바르셀로나의 조르디 로우라 수석코치는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실의에 빠진 선수단을 독려했다. 그는 "바이에른은 좋은 경기를 치른 반면, 우리는 이들과 경쟁할만한 플레이의 참신성이 부족했다. 이점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후반전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찾을 수 없었다. 오늘 나쁜 결과를 얻으면서 무릎을 꿇었다.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으나, 바르셀로나의 이름을 걸고 우리는 2차전에서 싸워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부를 걸고 싸울 것"이라며 리턴매치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이경헌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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