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국제축구연맹(FIFA)의 오늘자 주요 뉴스를 다루는 'FIFA 브리핑' 입니다. 축구의 모든 것 '인터풋볼'은 FIFA의 소식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FIFA 브리핑'을 매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2/201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뮐러, 고메즈, 로번의 연속골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4-0으로 대파했다. 특히 아르연 로번은 전반 24분 크로스로 뮐러의 선제골에 기여했고,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8분 상대 페널티지역 돌파 후 대각선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득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FIFA는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로번은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1차전 결과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상대는 빠르고 힘이 있다. 원정에서 우리만의 플레이를 펼쳐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겠다”고 다짐했다. 뮌헨은 다음달 2일 새벽 바르셀로나와 2차전을 갖는다.

23일 열렸던 AFC 챔피언스리그(ACL) 소식을 전했다. H조에서 가시와 레이솔이 귀저우 런허와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1점으로 조 1위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가시와는 귀저우와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후반 6분 마스시마 다츠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0분 리 카이에게 동점골을 내줘 비겼다. 같은 조에 속한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는 수원 원정에서 후반 35분 마이클 맥글린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7점으로 2위에 오른 센트럴 코스트는 가시와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쥔다. 단 비기거나 패하더라도 귀저우(승점 5점)가 수원 블루윙즈(승점 3점)에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은 센트럴 코스트의 몫이다. G조는 막판까지 혼전양상이다. 선두인 분요드코르(승점 9점)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승점 2점)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둬 16강 진출을 최종전으로 미뤘다. 베이징 궈안(승점 8점)은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승점 6점)를 2-0 완파하고 조 2위가 됐다.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오는 30일 히로시마-베이징, 포항-분요드코르 최종전에서 두 장의 16강 티켓 주인공이 결정된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