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스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루이스 나니가 결국 맨유를 떠나 터키 무대로 향할 전망이다. 차기 행선지는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다.

나니가 맨유와 결별하고 터키 무대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3일 “맨유의 윙어 나니가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선 20일 터키 최대 일간지 ‘휴리엣’은 “포르투갈의 윙어 나니가 맨유를 떠나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약 105억 원)고, 4년 계약에 합의했다. 주급은 5만 5천 파운드(약 9,662만 원)를 받는다”며 나니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지난 시즌 나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후보 선수로 분류하자 임대 신분으로 스포르팅 리스본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5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리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여전히 나니를 후보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나니는 맨유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고, 현재 AS로마, 벤피카, 인터 밀란, 에버턴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차기 행선지로는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가 유력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나니와 페네르바체가 4년 계약에 합의했고, 다음 주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스카이 스포츠’는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아직 이적에 합의하지는 못했다. 현재 나니는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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