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바스 도스트(26, 볼프스부르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독일 언론 ‘볼프스부르거 알게메이네’는 24일(한국시간) “도스트가 끝내 뉴캐슬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의 스티븐 맥클라렌 감독은 수년전부터 도스트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맥클라렌 감독이 2008년부터 두 시즌동안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트벤테의 감독을 맡을 동안 도스트는 헤라클레스 알메로 소속으로 활약했다.

유럽 현지 언론도 “뉴캐슬에 새로 부임한 맥클라렌 감독이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수 도스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고려중이다. 도스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도스트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도스트에게 뉴캐슬로 이적할 이유가 없었다. 볼프스부르크의 디터 헤킹 감독은 ‘볼프스부르거 알게메이네’와 인터뷰에서 “도스트가 이적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우리와 함께 출전할 수 있다. 그는 뉴캐슬에서 뛰기보다 우리와 UCL에 뛸 것이다”며 도스트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한편, 도스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1경기(교체 4경기)에 출전해 16골 4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DFB 포칼 결승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하며 1골을 기록해 팀의 첫 포칼 우승컵을 안겼다.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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