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과거 아스널의 골키퍼로 활약한 레전드 밥 윌슨이 페트르 체흐 영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거라 평가했다.

윌슨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체흐를 영입한다면) 그것은 아스널에 놀라운 가능성이 될 것이며, 나는 영입이 확정되길 바란다”고 체흐 영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흐가 가진 영향력을 봐야 한다. 그가 가진 능력과 그가 주는 존재감은 그를 첼시의 레전드로 만들었다”며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시먼과 레이 클레멘스는 9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피터 슈마이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체흐는 지금까지 13개의 우승을 경험했다” 체흐의 능력을 극찬했다.

만약 체흐의 아스널 이적이 확정되면 브이치에흐 슈체즈니와 다비드 오스피냐 중 한 명은 분명 팀을 떠나게 된다. 현재 AS로마가 슈체즈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오스피나도 페네르바체로의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에 “오스피나는 지난 시즌 말미에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제 오스피나는 체흐가 그랬던 것처럼 출전을 원하는 입장에 놓였다. 슈체즈니는 체흐의 경기를 보고 좀 더 배우고,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두 선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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