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이케르 카시야스(34)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별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카시야스 측과 레알 측 모두 카시야스가 다음시즌에 레알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카시야스가 레알을 떠날 거라 주장했다.

하루 만에 상황이 급변했다. 레알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당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에게 이적 요청을 한 선수는 없었다”며 카시야스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의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카시야스는 결국 레알과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카시야스가 레알을 떠나는 이유는 다비드 데 헤아(24) 때문이다. 레알은 시간이 흐를수록 데 헤아의 이적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하루 빨리 그의 영입을 끝마치려 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에 따르면 “데 헤아는 레알이 카시야스를 방출을 요구하며 카시야스가 있는 한 이적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카시야스를 두고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을 포함해, 파리 생제르망, AS로마, 인터 밀란,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등 수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르카’는 “만약 그가 이적한다면 스페인 내 다른 팀으로는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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