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중앙 수비수 영입을 노리는 첼시가 이번엔 존 스톤스(21, 에버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스톤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만간 에버턴에 공식 제안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애초 바란 영입에 열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라모스와 페페가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비교적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바란은 자신의 주전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레알과 페페가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에도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첼시가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레알은 절대 내줄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쳐 스톤스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스톤스는 U-19, 20, 21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있는 엘리트 선수다. 반슬리 유스 과정을 거쳐 2011년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매치 27경기에 출전해 1골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경기 당 평균 태클 1.3, 인터셉트 1.5, 클리어링 5.9, 롱볼 패스 3.2, 패스 성공률 89.4%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튼 감독도 “스톤스는 바클리와 함께 에버튼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다”며 그의 능력을 극찬한 바 있다. 또한 중앙, 오른쪽 측면 수비 모두 소화가 가능해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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