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신의 원래 등번호인 9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토레스가 다음 시즌 NO.9의 셔츠를 입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로 복귀하며 19번의 번호를 배정받았다. 주로 9번을 배정받던 토레스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있어 당장 9번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 만주키치가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지으며 토레스는 6시즌 만에 아틀레티코에서 등번호 9번을 받을 전망이다.

토레스에게 9번은 특별한 숫자다. 토레스는 2000-01 시즌 아틀레티코에서 35번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그 시즌과 지난 시즌이 토레스가 유일하게 9번을 받지 않은 시즌이었다.

이후 아틀레티코, 리버풀, 첼시, AC밀란까지 토레스는 모두 등번호 9번을 달고 활약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9번이 익숙한 토레스였다.

새로운 시즌 자신의 9번을 되찾을 토레스가 9번의 유니폼을 입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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