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리버풀이 여름 이적 시장 5번째 영입으로 카를로스 바카(29, 세비야)를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크리스티안 벤테케(24, 애스턴 빌라)를 영입하는 대신해 콜롬비아 국가대표이자 세비야의 공격수 바카를 영입하려 한다. 비록 바카가 벤테케보다 5살이 많지만 약 1,100만 파운드(약 193억)을 아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세비야의 기술이사인 몬치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리버풀이 바카를 영입하려면 2,150만 파운드(약 378억)를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빌라가 벤테케의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은 3,250만 파운드(약 571억)로 바카의 이적료보다 무려 1,100만 파운드가 비싼 금액이었다. 리버풀이 벤테케를 대신해 바카를 영입하면 한화 약 193억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

더욱이 바카의 활약상은 벤테케 보다 월등했다. 바카는 이번 시즌 56경기 출전해 28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세비야가 UEFA 유로파리그 2연패 달성을 이끌며, 팀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벤테케도 34경기 출전해 15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바카의 활약에 비해 못 미쳤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임스 밀너, 대니 잉스, 아담 보그단에 이어 조 고메스까지 영입을 하는 등 4명의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